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12월 8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 중립적인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IOC는 국제 단일종목 스포츠 연맹 예선전을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중립적인 개인 선수들은 IOC가 정한 출전 조건에 부합하면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제11회 올림픽 정상회의에서 올림픽 대표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경기 복귀 문제를 제기했다. 올해 3월 IOC 집행위원회는 국제 단일종목 스포츠연맹과 국제대회조직위원회에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적인 개인 자격으로 국제경기장에 복귀할 것을 건의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양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3일 전 제12회 올림픽 정상회의 참가 대표들은 IOC가 가능한 한 빨리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참가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협의 끝에 IOC 집행위원회는 정상회의가 끝난 지 사흘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