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중국-아랍국가 라디오 및 텔레비전(TV) 협력포럼이 항저우에서 개최되었다.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인 리수레이(李書磊) 중앙선전부 부장이 화상의 방식으로 개막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해 말 제1차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에서 양측은 공동으로 중국-아랍관계의 미래발전청사진을 그렸고, 시진핑 주석이 중국-아랍 실무협력 '8대 공동행동'을 선포한 것은 중국-아랍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중국과 아랍 언론은 실크로드 정신을 고양하고, 협력과 상호신뢰의 기반을 다지며, 중국과 아랍국가간 우호를 실천하고, 문명의 전승과 혁신을 촉진하며, 양측의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국제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자들은 또 '문명대화공동행동'의 실시를 공동으로 추진하여 50부 영상 프로그램 협력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정책 소통과 컨텐츠 협력, 기술 혁신, 인원 양성 등 분야의 실무협력을 심화하며 라디오텔레비전방송 업종의 혁신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과 아랍국가의 우정 계승과 시청각 발전 공유'를 주제로 국가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과 저장(浙江)성 인민정부가 아랍국가연맹 사무국과 아랍국가방송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중국과 15개 아랍국가의 라디오텔레비전방송 관계 부처, 언론기관, 시청각 기업, 아랍국가연맹, 아랍국가방송연맹의 300여명 대표가 참석했다. 포럼기간 참석자들은 '제6회 중국과 아랍국가 라디오텔레비전방송 협력 포럼 선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