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 16:08:25 출처:cri
편집:李俊

‘눙얼따이’ 저우디솨이의 현대 농업 이야기

중국 중부 안후이성(安徽省) 펑양현(凤阳县) 샤오강촌(小岗村)은 농토가 넓고 농경 전통과 현대 과학 기술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이 곳 출신인 올해 33살 저우디솨이(周地帅)는 현대 농업 경영으로 유명한 '눙얼따이(农二代, 2세대 농부)'이다.

2018년 저우디솨이는 광산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이곳에 돌아와 장인어른과 함께 45헥타르의 땅을 경작해 이 지역 식량 거농이 되었다.다양한 농업 기계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그는 700무 이상의 토지를 관리하는 동시에 주변 농민들에게 파종, 모내기, 식물 보호와 같은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저우디솨이의 이야기는 샤오강촌의 농촌 개혁 과정의 축소판 이다.샤오강촌은 중국 농촌 개혁의 발상지 중 하나로 45년 전 마을 주민 18명이 토지 도급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하면서 부터 가족공동생산계약책임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농민의 생산 의욕을 크게 제고했으며 중국 농촌 개혁의 시범이 되었다.

저우디솨이는 최근 CGTN의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농업 현대화에 대한 그의 추구를 공유했다.그는 식물 보호 드론을 도입해 농작물 방제 효율성을 제고하고 노동력을 크게 해방 시켜 농지 관리의 효율성 향상과 진일보 기계화 작업의 실현을 꿈꾸고 있다. 그는 또한 묘종 공장을 확장해 전통적인 인공 모내기 작업을 대체하여 생산 효율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저우디솨이의 위챗 닉네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가족 전통 농업과 현대 농업의 결합을 선호한다.그는 자신을 아버지 세대가 마련한 기초에서 현대 과학 기술 수단으로 농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새 세대라 생각한다.

저우디솨이의 이야기는 한 현대농민의 성공담 뿐만 아니라 중국 농촌 개혁의 성과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그의 이야기는 수 많은 농민들에게 본보기가 되었고 중국 농업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