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9 10:38:46 출처:cri
편집:林凤海

제4회: 포용의 품격

지금 제가 연주하는 악기는 ‘얼후’라고 합니다. 이는 당나라 때 고대 실크로드를 거쳐 중국에 전해진 악기로 동서양문명의 교류와 융합을 증명합니다.

시안은 고대 중국의 여러 조대의 도읍이었고 실크로드의 기점이자 동서양문화의 교차점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세계적으로 추진되면서 시안은 재차 대외개방의 최전선과 중국이 세계로 나가는 중요한 창구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학자인 샹수천(項舒晨) 여사와 함께 시안국가판본관을 방문해 함께 중국문명의 포용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금방 저의 연주가 어땠습니까?”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얼후를 아주 좋아합니다. 금방 연주에서 중국 풍의 선율을 들은 것 같았어요.”

“네. 처음에 이 악기를 배울 때 얼후가 중국에서 기원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문화에 아주 잘 융합·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호금은 음악의 융합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문화적·문명적 차원의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을 대표합니다. 중국문화에서 화합의 개념이 음악분야에서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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