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론물리학자 데이비드 그로스 교수는 최근 CCTN의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과학에 대한 그의 독특한 견해와 국제 협력 및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조언을 공유했다.
그는 기초 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확한 문제 제기의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이는 과학연구의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그는 과학에 기여하려는 젊은 과학자들이 최대한 빨리 제대로 된 연구에 참여해 실천을 통해 사고하고 과학 연구를 잘하는 방법을 배울 것을 권장했다.
글로스 교수는 국제협력을 언급하면서 현재 중·미 간 마찰이 과학협력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복잡한 과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정치 정세가 필요한 국제 통합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과학자와 정책 제정자들에게 과학의 본질에 관심을 기울이고 국경을 넘어 협력하며 상생할 것을 촉구했다.
그로스 교수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그는 대규모 머신러닝 모델에 대한 과대 마케팅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머신러닝 응용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인정했다.그는 인공지능이 일부 작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따낸건 사실이지만 인간 두뇌의 복잡성과 창의력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스 교수는 중국 작가 류츠신이 쓴 SF소설 <삼체(Three-Body)>를 언급하면서 소설속에 나오는 “다크 포레스트 법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그는 이는 인류가 직면한 미지의 위협을 독특하게 묘사한 흥미로운 사상의 실험이라고 말했다.그로스 교수는 호기심을 유지하고 과학 탐구에 대한 열정을 유지할것을 호소하며 이는 미래의 혁신과 발견을 촉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