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 정부가 대만과 소위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후 나우루 정부의 고위 관리가 처음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독립적인 국가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리오넬 루벤 아이기미 나우루 외교 및 무역장관은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나의 이해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인정하는 동시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모든 유엔 결의 및 유엔 결의의 내용을 이해했음을 승인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의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우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승인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러한 우방 관계를 승인함과 동시에 중국의 이익과 관련된 문제를 완전히 이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지역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며 이 또한 우리가 승인하는 바이고,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관련된 다른 문제들도 승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