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서커스 축제가 현지시간으로 1월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서 중국 서커스단과 베이징시 서커스학교의 공동 혁신작 '바람을 쫓는 남자-남자단체 트릭 사이클링'과 '빗속의 광상-이동구기'가 절대적인 실력으로 금상을 받아안은 한편 이번 서커스축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회 대상'도 차지했다. 

'심사위원회 대상'은 부다페스트 국제서커스 예술제가 설립한 최고상으로서 이  예술축제 30년만에 처음으로 시상한 묵직한 상이다. 

수상한 두 작품은 각각의 장점이 있다. '바람을 쫓는 남자'는 사이클의 커브 관성에 도전하는 고 난이도 동작을 혁신적으로 가미해 신선한 시각적 충격을 안겨주었고  '빗속의 광상'은 혁신적인 장치를 활용해 한 곳에 서서 공놀이 기예를 보여주던데서 이동공연으로 업그레이드 해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제15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서커스 예술제는 또한 중국서커스단의 쑨리리(孫力力) 창의 총감에게도 '평생공로상'을 수여해 서커스 예술에 대한 그의 탁월한 기여를 표창했다. 

1996년에 창설된 부다페스트 국제서커스축제는 2년에 한번씩 개최되며 20여개 나라외 지역의 서커스팀이 서커스곡예와 동물곡예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