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10:36:17 출처:cri
편집:权香花

2024년 설 연휴 개봉작 9편 전격 공개, 키워드는 ‘코미디’와 ’분발‘

2024년 설 연휴 개봉작 9편이 전격 공개되었다. 바로‘열랄곤탕’ (熱辣滾燙,YOLO)’, ‘인생질주2(飛馳人生)’,‘제20조(第二十條)’ ,‘영화의 황제(紅毯先生)’ ,‘인생이여 만세(我們一起搖太陽)’ , ‘부니베어: 시공간의 역전(熊出沒·逆轉時空)’ ,‘팔계의 천봉하계(八戒之天蓬下界)’, ‘파전(破戰)’, ‘God of Money(黃貔:天降財神貓)’이다.

올해 설 연휴 개봉작은 코미디 장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제1진으로 상영하는 4편 영화 ‘열랄곤탕’, ‘인생질주2’, ‘제20조’, ‘영화의 황제’는 모두 코미디 영화로 유쾌한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이외에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분발하는 주제가 ‘인생질주2’, ‘제20조’, ‘인생이여 만세’등 영화에서 구현되어 ‘분발’ 또한 올해 설 연휴 개봉작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자링의 두번째 연출 작품 ‘열랄곤탕’

‘열랄곤탕’은 자링(賈玲)이 “안녕 리환잉(你好,李煥英)”에 이어 두번째로 연출 및 출연한 작품이다.  안도 사쿠라 주연작 “백엔의 사랑”을 각색한 이 영화는 비만인 여인이 복싱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고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자링이 이 영화를 위해 50킬로그램 감량했다는 이슈가 영화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되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자링 또한 베일에 싸인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영화에는 레이자인(雷佳音), 장샤오페이(張小斐), 사이(沙溢)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장이머우 신작 ‘제20조’설 연휴 관객과 함께 한다

‘저격수(狙擊手)’, ‘만강홍(滿江紅)’에 이어 명감독 장이머우(張藝謀)가 신작 ‘제20조’로 세번째로 설 연휴에 관중들을 찾는다. ‘형법’ 제20조 정당방위 관련 규정에서 이름을 따서 명명한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람이 공정 정의를 추구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래전 장이머우 감독의 소송 관련 소재의 영화‘귀주 이야기(秋菊打官司)’에 비해 이번 신작은 가벼운 코미디에 가깝다. 근래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는 제작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시장 반응도 여전히 뜨겁다. ‘제20’조에는 ‘광표(狂飆)’, ‘기나긴 계절(漫長的季節)’, ‘인간세상(人世間)’, ‘견인반석(堅如磐石)’등 최근 몇 년간 핫한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했던 배우 레이자인(雷佳音), 마리(馬麗), 자오리잉(趙麗穎), 가오예(高葉), 리우야오원(劉耀文) 등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닝하오, 류덕화 신작 연예계 부정기풍 꼬집다

중국 대표 코미디 영화 ‘크레이지 스톤’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감독 닝하오(寧浩)와 배우 류덕화(劉德華)가 ‘영화의 황제’를 통해 새롭게 협력의 장을 열었다.

극 중 홍콩 톱스타 리우웨이치역을 맡은 류덕화가 농촌소재의 영화를 통해 영화제 수상을 노리고 농촌에서 생활 체험을 하면서 일련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닝하오는 자신만의 코미디풍격의 장점을 발휘해 연예계 부정기풍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영화는 앞서 핑야오국제영화전에서 상영되어 좋은 평판을 받았다. 닝하오 감독의 이번 신작이 지난해 설 연휴 개봉작 ‘풍광적외성인(瘋狂的外星人)’의 흥행을 뛰어넘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한, 오리지널 출연진과 함께 “인생질주2”선보여

감독 한한(韓寒)이 “인생질주2”를 통해 또 한번 레이싱의 꿈을 이룬다. 2019년 설 연휴 기간에 개봉된 “인생질주”는 최종 17억 위안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번 시즌2에도 선텅(沈騰), 인정(尹正), 장번위(張本煜), 웨이샹(魏翔) 등 오리지널 출연진이 열연을 펼친다.  

'인생질주2' 는 썬텅(沈騰)이 분한 레이싱 드라이버 장츠(張馳)가 드라이버팀을 이끌고 최후의 바인불락 랠리에 참가하기까지의 스토리를 '한한식 유머'와 '썬텅식'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선사해 통쾌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니베어’ 타임슬립과 SF 요소 부각

설연휴 극장가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등장한다. 부니베어 시리즈 제10번째 영화인 ‘부니베어: 시공간의 역전’은 타임슬립과 SF요소를 부각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를 둔다. 극 중 광토우치앙은 만약 인생이 새롭게 시작된다면 다른 사람이 정의한 성공 속에서 살 것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 등 인생 최대의 ‘만약’에 맞닥뜨린다. 부니베어 시리즈는 해마다 작품성을 업그레이드 해 관중들의 호평을 받고 흥행수익 또한 매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외에 또 다른 애니메이션 ‘팔계의 천봉하계’와 ‘God of Money’의 작품성과 흥행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팔계의 천봉하계’는 완전히 새로운 저팔계 캐릭터를 구축했고 ‘God of Money’는 표준어와 광동어 두가지 버전으로 방영되며 부를 부르는 고양이 황족이 인간계에 내려와 금전 나무를 심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옌  ‘생명 3부작’의 엔딩작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색다른 멜로 ‘인생이여 만세’가 스크린에 등장한다. 펑위창(彭昱暢), 리겅시(李庚希)가 주연한 이 영화는 ‘꺼져버려 종양군(滾蛋吧!腫瘤君)’, ‘그대에게 붉은 꽃 한송이 드리리(送你一朵小紅花)’에 이은 한옌(韓延) 감독의 ’생명 3부작’ 중 엔딩작이다. 실화 보도를 각색한 이 영화는 병마에 시달리는 성격이 판이한 두 주인공이 서로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처지에 대한 묘사와 현실적인 배려, 생명철학을 담고 있는 한옌 감독의 작품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펑파(彭發) 감독이 연출하고 우전위(吳鎮宇), 런다화(任達華) 등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액션 스릴러 ‘파전(破戰)’이 2월 16일 개봉한다. 영화는 홍콩 경찰과 테러조직간의 대치를 다루고 있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