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丽媛) 여사는 최근 답례로 미국 링컨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새해 연하장을 보내 중·미 양국 국민, 특히 청년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교류 및 학습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링컨중학교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중앙방송총국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丽媛) 여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곧 이뤄질 중국 방문 교류 활동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링컨중학교 칼 호세스 교장은 현지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의 새해 연하장을 받았을 때 교사와 학생들 모두 매우 감동받고 흥분했다"며 "링컨중학교는 중·미 인문 교류의 다리와 뉴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칼 호세스 교장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답례로 링컨중학교에서 새해 연하장을 보낸 것은 링컨중학교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음을 말해준다며 이 점이 참 감격스럽고 이 또한 링컨 중학교와 중국 간 두터운 우정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시 주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향후 5년간 중국은 5만 명의 미국 청소년을 초청해 교류 학습할 기회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링컨중학교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첫 번째 미국 학교 중 하나이며 첫 방문단은 올해 3월 중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중앙방송총국을 찾아 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링컨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중앙방송총국이 제작한 2024년 '춘완(설 특집 프로그램) 영어판을 관람했고, 새해 복 많이 받고 용띠 해에 만사형통하길 바란다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