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프랜시스 제78차 유엔총회 의장이 중국의 전통 명절인 '춘제(春節)를 유엔의 공식 휴일로 정한 데 대해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월 16일 중국 관영 CGTN에 따르면 프랜시스 의장은 최근 진행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국민들이 춘제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춘제는 세계 다른 지역에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인구가 많고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엔의 중요한 회원국이자 평화와 안정을 옹호하는 국가로서 중국의 중요한 명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완전히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여러 면에서 전 세계의 롤모델이고 이러한 성취는 국가의 강대함, 인민의 단결, 민족의 자부심과 찬란하고 유구한 문명에서 기원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중요한 요소와 가치관은 유엔이 제창하는 문화적 상호 인정과 문화의 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많은 세계 유산 중에 나도 일부를 방문한 적 있다"고 소개했다.
프랜시스 의장은 이어 "춘제는 중국이 세계에 준 선물이다"며 "이를 통해 생활, 발전과 성과를 노래하고 사람들의 행복과 복지를 경축하는 것은 전 인류의 민생복지를 개선하고 전쟁과 재난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려는 유엔의 사명과 같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프랜시스 의장은 "어쨌든 나는 중국의 성취가 자랑스러우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22일, 제78차 유엔총회는 결의를 통해 춘제를 유엔의 휴일로 지정했다. 이 결정은 유엔이 지향하는 다원화 및 포용적인 문화 가치 이념을 보여줬고 춘제의 세계적인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