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CGTN과의 인터뷰에서 서구의 “중국 채무 함정론”을 반박했다. 그는 중국은 세르비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서구는 세르비아와 중국의 협력에 대해 왈가왈부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르비아의 3대 수출 회사는 허베이(河北) 철강, 쯔진(紫金)동업, 쯔진광업 등 중국 기업이며 쯔진광업은 주로 세르비아 동부 금광 채굴에 종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또 세르비아 북부, 중부 및 남부의 '스마일 회랑'에서 중국 기업이 시행하는 여러 프로젝트, 특히 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와 베오그라드에서 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건설 중인 발전소 및 기타 여러 협력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사실이 보여주다 싶이 세르비아 경제에서 중국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의 공공부채를 언급하며 막대한 중국 차관을 받아도 GDP에서 차지하는 공공부채 비중은 51~52%에 불과해 유로존 평균 수준인 92%에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수치가 보여주듯이 부채 문제는 중국의 대출과 무관하며 국가 관리 수준과 경제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와 중국의 협력에 대한 서구의 비판과 관련해 부치치 대통령은 일부 서구 나라와 중국 간 막대한 교역량을 보더라도 이러한 비판은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세르비아와 중국의 협력이 국가에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