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나라가 '중국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발언한 것과 관련해 마오닝 (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이지 그 누구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한데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얼마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서구나라들이 '중국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는 중립 자주를 견지한다며 미국의 눈치를 보며 중국에 태클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안와르 총리의 태도표시는 독립자주를 견지하고 발전을 도모하려는 많은 개도국의 목소리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평화공존 다섯 가지 원칙에 기반해 각국과의 친선협력을 발전시키고 평등하고 유질서한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인 혜택과 포용성이 있는 경제 글로벌화를 창도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