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15:25:54 출처:CRI
편집:赵玉丹

시진핑 주석, 정협 위원들에게 “국정 도와 폭넓은 공감대 모으길 희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4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이하 정협)에 참석한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中國國民黨革命委員會; 약칭 민혁)와 과학기술·환경자원 업계 위원들을 만나 의견과 제안을 청취했다. 

이날 열린 연합소조회의에서 정협 위원들은 양안간 산업 사슬 공급망 협력, 조국의 완전한 통일, 인터넷 핵심 기술에 의한 인터넷 강국 건설 및 고품질 발전 지원, 과학기술 혁신 성과의 산업화, 생태 환경 보호 산업의 고품질 발전, 새 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 등 의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내놓았다.

여러 위원들의 발언을 들은 뒤 시진핑 주석은 “함께 토론, 교류하고 의견과 조언을 듣게 돼 기쁘다”고 하면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한 모든 위원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2023년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는 원년이었다”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 당과 모든 민족을 단합하고 이끌어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 성장 추구)’의 총체적 기조를 견지하고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과감히 시행했으며 경제회복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확고히 추진하여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예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기 위한 견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쉽지 않은 성과는 전국 모든 민족 인민들의 일치단결과 끈질기게 투쟁한 결과이며 많은 정협 위원들의 심혈과 지혜가 응집됐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지난 1년 동안 민혁은 정치협상과 참정·의정을 착실하게 추진했고 창장(長江) 생태환경 보호와 민주 감독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며 해협 양안의 경제·문화 교류를 적극 추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광범한 과학기술 업계 인사들은 과학기술 체제 개혁에 적극 참여하고 과학기술 혁신에 전념했으며, 환경자원 업계 인사들은 전문적인 우세를 발휘해 발전 방식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협의 각 당파와 단체, 각 민족, 각 업계, 각 분야 인사들에게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제시한 중대한 전략 과업과 중앙경제업무회의 배치를 중점으로 조사 연구를 깊이 진행하고 적극 제안하며 국정 운영을 도와 공감대를 널리 모음으로써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일조하라”고 주문했다. 

왕후닝(王滬寧) 정협 주석과 차이치(蔡奇)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 시 주석을 배동해 이날 토론에 참가했다. 

한편,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즈음해 시 주석은 중공중앙을 대표해 전국 양회에 참석한 여성 대표와 여성 위원, 여성 스탭, 전국 각 민족과 각 계 여성, 홍콩 특별행정구·마카오 특별행정구, 대만 지역 여성 동포와 해외 여성 동포들에게 명절의 축하와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끝으로 “올해는 정협 설립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정협이 훌륭한 전통을 발양하고 정치적 책임을 명기하며 사상 정치의 지도를 보강하고 전문 협상기구의 제도 건설을 강화하며 자체 건설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정협 위원들에게 자체 자질과 직책 이행 능력을 향상하여 신 시대 정협 업무와 다당(多黨)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꾸준히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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