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17:27:06 출처:cri
편집:李景曦

세계에 대한 경고!...美 '전쟁 떼돈' 벌었다 시인

미국이 오랫동안 '전쟁의 떼돈'을 벌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비밀이 아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지속적으로 고조되자 '평화'와 '민주'를 입에 달고 사는 미국 정치인들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미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무기는 미국 전역의 근로자들이 미국에서 만든 것으로, 이런 투자는 미국의 시설 규모를 키우고 미국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미국의 지지가 있기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충돌에 계속 참여할 수 있고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서슴지 않고 말했다.

이런 적나라한 시인은 2022년 4월 미국 보수파 잡지의 보도를 상시시킨다. 당시 보도는 '워싱턴이 러시아와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이 남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 번영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탄재'로 전락해야 하고, 전 세계가 전쟁의 먹구름에 휩싸여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유럽 국지전으로 당사국과 유럽은 막대한 대가를 치렀지만 미국은 최대 승자가 되었다. 미국 무기상은 물론 에너지상, 농산물상들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 속에서 전쟁의 떼돈을 벌었다.

그렇다면 워싱턴은 어떤 '꼼수'로 전쟁의 떼돈을 벌고 있을까? 쉽게 말해 '수출'을 '내수'로 바꾼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지속적으로 늘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타국 지원 신기록을 세웠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단연 군사지원이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다. 이러한 군사 지원 지출은 주로 미국산 무기 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 상원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약 600억 달러를 포함해 약 950억 달러 규모의 '대외지원법안'을 채택했다고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금액의 64%가 미 군수산업으로 환류돼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의 재건을 촉진하고 40개 주에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미 정부 당국자가 밝히기도 했다. 사실 64%란 수치는 보수적일 가능성이 높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대(對) 우크라이나 지원금의 90%가 미국 본토에서 생산되는 무기 및 장비에 쓰인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전쟁 재물은 불의의 재물인데, 미 국방장관은 오히려 만족해한다. 이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가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횡포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두 손에 피를 묻힌 전쟁 재부 축적자들은 세계를 불안하게 만든 주범이다.

240여 년의 미국 건국사 중 전쟁을 치르지 않은 시간은 16년뿐이다. 미국이 전쟁으로 떼돈을 번지는 오래되었다. 그 뿌리를 찾아보면 사실 군부와 무기상, 의원, 국방과학연구기관, 싱크탱크, 언론으로 구성된 거대한 이익집단, 즉 '방산복합체'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외적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위기를 조성하는 데 익숙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 정부가 대항적·군사적 대응을 통해 '대포 한 방에 황금 만냥'을 얻도록 한다.

뼛속까지 스며든 자본의 냉혈과 천하가 불안하지 않을까봐 두려워하는 패권적 행태는 세계가 고도로 경계해야 하는 바이다. 이 또한 세인들에게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는 세력이 더욱 커져야만 미국의 '전쟁 기계' 형성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이 더 많이 보장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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