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09:01:46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호주 관계가 "후퇴하지 않으려면"?

"판다에서 관세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호주 외교장관 간의 솔직한 논의를 위해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제7차 중국-호주 외교 및 전략 대화에 대해 호주 AP통신은 이렇게 논평했다. 이는 한편으로 중국-호주 관계가 계속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3월 호주를 방문했는데, 이에 대해 외부에서는 중국-호주 관계 추동의 '워밍업'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중국-호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0년간 양국 관계의 흥망성쇠는 전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잘못된 중국 정책을 채택해 2018년 이후 중·호주 관계가 쇠퇴한 데 근원을 두고 있다. 2022년 5월, 호주의 현 노동당 정부는 집권 후 중국 정책을 재조정했고, 중국-호주 관계는 더 나은 방향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2022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 공감대를 달성했다. 2023년 11월, 알바니즈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다.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호주 관계 발전에서 경제 무역 협력은 가장 적극적인 원동력이다. 중국은 15년 연속 호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였으며 호주의 최대 수출 대상국일 뿐만 아니라 최대 수입원이기도 하다. 양국의 정치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중국과 호주 간의 무역이 더 원활해졌다. 호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과 호주 간 총 화물 무역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3000억 호주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호주산 석탄, 통나무, 보리, 건초 및 기타 제품이 중국 시장으로 돌아왔고 양국은 호주 와인의 중국 수출 등 무역 분쟁을 적절하게 해결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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