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키스탄 다수(Dasu) 테러 사건에 대한 중국의 대응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3월26일 다수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중국은 즉각 여러 부처의 관계자로 구성된 업무팀을 파키스탄에 파견해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과 관련 기업 등과 함께 응급 대응 업무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린 대변인은 "파키스탄에 파견된 업무팀 담당자는 파키스탄의 외교 국무비서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빠른 기일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며 사후 처리를 타당하게 안배하고 안보 조치를 확실하게 강화하며 안전 리스크와 우환을 철저하게 해소하고 파키스탄에 있는 중국 인원과 기구, 프로젝트의 절대적인 안전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린 대변인은 "파키스탄측은 사건 조사와 사후 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중국 인원과 프로젝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답했다"고 말했다. 

26일,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 중국 업체가 건설 중인 다수 수력발전소로 가는 차량과 인원에 대한 테러 습격이 발생해 심각한 인원 사상이 초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