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4일은 중국의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이자 전통 명절인 청명절이다. 청명이면 중국인들은 산에 올라 조상에게 제를 지내거나 야외로 산책을 떠난다.
인공지능(AI)의 상상력을 빌려 중국 당나라 말기 낭만주의 시인 두목(杜牧,803~852)의 명시 '청명'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이 시는 두목이 지주자사(池州刺史)로 부임해 있을 때 청명을 맞아 지은 칠언절구의 시다.
'청명'
당나라·두목
청명 날 애꿎은 비만 부슬부슬 내리니
길 가는 나그네들 하나같이 처량하구나
목동에게 주점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멀리 살구꽃 만발한 마을을 가리키네
《清明》
唐·杜牧
清明时节雨纷纷,
路上行人欲断魂。
借问酒家何处有,
牧童遥指杏花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