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11:00:03 출처:CRI
편집:李俊

시진핑 주석, 미크로네시아 대통령과 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시미나 미크로네시아 연방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국과 미크로네시아 수교 35주년이 되는 해이며, 양국은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우호 협력하고 호혜 상생하면서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켰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크로네시아 측이 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고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미크로네시아와 함께 양국 수교 35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다양한 교류와 대화를 유지하고 여러 분야의 호혜 협력을 강화하며 양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양측은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정치적 위치를 고수하고 호혜 상생과 공동 발전의 협력 기조를 견지하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가속화하고 기반 시설 프로젝트 협력을 강화하며 문화, 보건, 교육, 지방 등 인적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남남 협력의 틀 내에서 미크로네시아 측에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유엔과 태평양 섬나라 포럼 등 다자 틀 내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실천하며 공평과 정의를 수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미나 대통령은 미크로네시아 연방과 중국이 수교한 이래 양국은 상호 존중과 평등 대우, 내정 불간섭 등 기본원칙을 견지해 왔으며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한다며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 뿐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고 대만, 홍콩, 신장, 티베트 등 핵심 이해 문제에서의 중국 측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는 개발 도상국이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오랫동안 미크로네시아 연방 등 태평양 섬나라의 경제사회 발전에 귀중한 도움을 준 데 대해 사의를 전하며, '일대일로' 틀 내의 농업, 어업, 경제무역, 투자, 관광,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 섬나라 지역에서 중국의 협력은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며 미크로네시아 측은 계속해 섬나라와 중국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녹색 발전, 농업, 의료 보건, 기반 시설, 발전 협력 등 분야의 여러 양자 협력 문서 서명식을 공동으로 지켜봤다.

양측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미크로네시아 연방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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