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창립되었을때 벌써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미엄 시장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진출 할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하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얼마전에 폐막한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서 영국 프리미엄 휴대전화 브랜드 엑소의 공동 창업자 허치 허친슨은 수년간 중국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성공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는 옛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이 모두 모였고 국제화 수준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71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해외 출품업체 및 브랜드 수가 모두 박람회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462개 이상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으며 84개 국내외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영국, 몽골,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처음으로 그룹을 구성하여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 중국의 중산층은 4억 명을 넘어섰고 2035년에는 8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시계 액세서리 브랜드인 래포트(Rapport)의 올리버 랍트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들에게 거대한 시장 공간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59개국 인원의 하이난 무비자 입국 사유 확대' 정책이 시행된 이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외국인 손님들은 비자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중국의 고수준 대외 개방 확대의 축소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