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서태평양 해군포럼 연례회의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산둥 칭다오에서 개최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2019년 4월 23일 칭다오(靑島)에서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 다국적 해군행사에 초청된 외국 측 수석대표를 집단으로 만나 해양운명공동체의 중요한 이념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 연례회의는 시진핑 주석의 해양운명공동체 중요 이념 제시 5주년을 맞아 '운명과 함께하는 바다'를 주제로 여러 포럼의 틀에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해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마나는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와 해양 평화 및 안보', '해상 안보 협력과 국제법에 기초한 해양 질서', '공동 건설, 공유 및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등 3개 분과 의제로 구성되며, 일부 외국 해군 수뇌부를 초청해 의제에 대해 토론한다.

중국 해군이 '운명과 함께하는 바다'를 주제로 다자간 국제포럼을 개최해 중국 이념을 전파하고 중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해양운명공동체의 중요한 이념을 실천하는 중국 해군의 생생한 외교적 실천이다.　　

서태평양 해군 포럼은 지역 해군 협력 메커니즘의 플랫폼으로 30여년의 발전을 통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메커니즘의 해군 포럼이 되었다. 중국은 포럼의 창립 회원국으로 시종일관 포용, 평등, 협력의 원칙과 이념을 견지하고 포럼 업무에 건설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4년 중국 해군이 칭다오에서 처음 개최한 제14차 연례포럼은 '해상 우발적 조우의 규칙'을 통해 파키스탄의 옵서버 국가 승인을 이끌어낸 성과로 참가국 해군 대표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 연례회의는 18차 연례회의 이래 포럼의 틀 하의 활동을 돌아보고 포럼의 향후 활동 일정을 확인하며 서태평양해군포럼 정관 개정, 해상우발적조우 규칙 개정판, 재해대응지침 갱신, 무인체계 의제연구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중국 해군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새로운 기상으로 각국 해군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중국 해군이 10년 만에 연례회의를 개최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큰 성과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 호주와 캄보디아, 칠레,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파키스탄, 영국 등 29개국의 해군이 대표단을 파견했다.

포럼 정관과 관례에 따라 중국 해군은 모든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에 참가를 요청했다.이번 포럼 연례회의에는 20개국 해군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 대표단 참가 규모와 등급은 포럼 역사상 매우 높다.이는 포럼의 활력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한편 중국 해군의 영향력과 호소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