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신에너지차를 집중 공개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베이징 순이(順義)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6,000개 이상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 및 공급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모터쇼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의 열띤 신에너지차 경쟁으로 20개 신에너지차 브랜드가 처음 전시회에 참가했고 총 278종 신에너지 모델이 출시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신에너지차는 최근 몇 년 동안 생산량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36만 대에서 2023년 950만 대로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신에너지 승용차 보급률은 50%를 넘어 처음 연료차를 앞질렀다. 판매된 자동차 10대당 신에너지 차량이 한 대인 셈이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개발은 전반 글로벌 시장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녹색 주행은 이미 글로벌 트렌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