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번호:15
발표시기:2006(제1진)
소속지역:후베이 성
신청지역 또는 단위 : 후베이성 단장커우시
오가구촌은 후베이(湖北)성 단장커우(丹江口)시 서부 류리핑(六里坪)진의 행정촌으로 단장커우구와 인접해 있어 '아홉 골짜기의 열여덟 저지대, 일백 여덟개의 갈림길, 갈림길미디 사람이 있으니'라는 말이 있다. 신화·전설·이야기·우화·동화·개그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우오가구촌의 이야기는 '오가구 마을 민담집' 1, 2집, 총 76만자를 출간했다. 1980년대 오가구 마을에서는 1000여 편의 민간 이야기와 1000여 수의 민요가 발견돼 '민담촌'으로 명명됐다.
오가구의 민간 이야기 전승 상황은 허베이성의 경촌과 이름을 나란히 한다. 민긴 예술계에서는 '북쪽에는 경촌이요, 남쪽에는 오가구촌'이라고 불리고 있다. 오가구촌은 우당산(武当山)의 골짜기에 위치하여 비교적 폐쇄적이다. 그리하여 우당산의 전설, 천스메이(陈世美)의 전설, 본토 고향의 전설과 같은 원시 생태학적 작품이 많이 있으며 모두 지역 고유의 '특산품'이다. 이러한 전설은 유구히 이어져 내려오는데 역사가 아주 길다. 예를 들면, 《사람과 개가 결혼하다》와 같은 신화는 오가구의 이야기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그 속에서 원시 사회의 황폐화와 개를 토넴으로 삼은 상황을 볼 수 있다. '와단강(挖断岗)'은 생식 숭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자성(李自成)이 우당산 지역을 다녀왔다는 전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다. 오가구의 민속 이야기는 생태학적으로 생생하며 일부 노인들은 여전히 '린자좡(林家庄)에서 귀신을 만나다', '여우가 닭을 훔치다', '달걀을 먹고 껍질을 깨다'와 같은 판타지 이야기를 사실로 여긴다. 이야기꾼이 흥미진진하게 말하며 듣는 이들은 관심이 뜨겁다. 이것은 이러한 이야기와 문화적 표현의 전승에 어느 정도 대중성을 부여했다
이야기 문화공간이 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일부 학자들의 관련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지만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변화하고 문화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오가구의 민간 이야기가 생존하는 사회환경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우수한 민족 문화 공간의 질서 있는 발전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는 전승인과 각계각층이 반드시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