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통신업 매출은 총 44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고 지난 1~2월보다 증가율이 0.2%포인트 늘며 통신업이 전반적인 안정을 유지했다.
그중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흥 사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는 IPTV, 인터넷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신흥 사업을 적극 발전시켜 왔다.
그 결과 올 1~3월 총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며 통신업 매출의 26.5%를 차지했다. 통신업 매출을 3%포인트 끌어올린 셈이다.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37.3% 확대됐다.
3월 말 기준 중국의 휴대전화 기지국 수는 총 1190만 개로 지난해 말보다 28만 1천개 늘었다. 그중 5G 기지국은 총 364만 7천 개에 달했으며 기가바이트급 네트워크 서비스 능력을 갖춘 포트는 245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