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00:00:40 출처:CMG
편집:韩京花

시진핑 주석, 파리에 대한 국빈방문 시작(종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현지시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전용기편으로 파리에 도착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하자 아탈 총리 등 프랑스 정부 고위대표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프랑스에 대한 세 번째 국빈 방문을 통해 프랑스 국민들과 함께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서양 문명의 중요한 대표자인 중국과 프랑스는 오랫동안 서로 호감을 가져왔다"면서 "지난 60년 동안 중국과 프랑스 관계는 항상 중국과 서방 국가 간 관계의 선두를 달려왔고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발전은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마크롱 대통령과 새로운 정세하의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유럽연합 간 관계 발전과 현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견해를 나눌 것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전략적 공감대를 결집하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며 역사의 횃불로 앞길을 밝히고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여사, 차이치(蔡奇)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 수행인원들이 같은 비행기로 도착했다. 

루샤예(卢沙野)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도 공항에 나와 영접했다. 

시 주석이 차를 타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중국인과 화교, 중국 유학생들이 도로 양쪽에서 자발적으로 대기하며 "중국·프랑스 우의 만세!" "시진핑 주석의 프랑스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등 붉은 현수막을 높이 들고 중국과 프랑스 국기를 흔들었으며 꽹과리를 불고 북을 치고 용춤을 추며 시 주석의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