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21:58:09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프 공동성명, 공정성과 정의 수호하려는 인류의 양심 반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인 5월 6일(현지 시간) , 양국은  '중동 정세에 관한 중·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분쟁, 이란 핵문제, 홍해 위기 등 중동 현안에 대해 입장을 같이하고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관건적인 시기에 발표되고 정보가 풍부한 이 성명은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려는 인류의 양심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중국과 프랑스의 감당을 반영해 중동의 핫 이슈 해결에 중요한 추진력을 부여했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문제의 핵심이다. 현재 200일 넘게 지속된 팔-이 분쟁으로 인한 인도적 재난이 끔찍하다. 7일(현지 시간) 가자 보건당국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거의 3만5000명이 숨지고 7만8000명이 부상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은 가자 남쪽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했으며 라파 통상구 팔레스타인 측을 장악했다고 선포했다. 많은 나라들은 업그레이드 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비난하며 이로 인한 더 큰 규모의 인도적 재앙을 우려하고 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독립자주 대국인 중국과 프랑스는 중동 문제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랑스 방문 기간 시 주석은 여러 행사에 참석해 팔-이 문제를 언급하며 이번 비극이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인류 양심에 대한 시험대라며 국제사회는 반드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급선무는 전면 휴전을 조속히 실현하는 것이고 중점 중의 중점은 인도적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며, 근본 출구는 '양국 방안'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 측은 다자주의, 유엔 헌장의 취지, 국제법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자가 발표한 중동 정세 관련 공동성명은 상기 주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국제인도법 위반 규탄에서부터 이스라엘의 라파 침공 반대, 지속 가능한 휴전의 즉각적인 실현과 유엔 관련 결의의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이행 촉구, '양국방안'의 이행 재 확인에 이르기까지  팔-이 분쟁의 핵심 시점에서 달성한 중국-프랑스 간 합의는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자신감을 높이고 상황의 악화를 방지하고 팔-이 평화 프로세스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제공했다. 

태국 태-중 '일대일로' 연구 센터의 윌런 피차웅파디 소장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프랑스는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과 프랑스 정상은 지역 정세의 업그레이드 리스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은 이란 핵문제의 정치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재확인하고, 홍해와 아덴만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이런 의제들은 중동 평화와 긴밀하게 얽혀 있다.

사람들은 중국과 프랑스 정상회담이 진행된 날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 국제핵과학기술총회 참석차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해 이란 측과 핵 문제를 협상하고 논의한데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홍해와 아덴만에서 선박에 대한 무장기습이 격화되고 있어 지역 정세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요한 시점에 중국과 프랑스의 공통된 목소리는 지역 정세를 냉각시키고 해상 안보와 글로벌 무역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두 정상이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의 휴전을 촉구한 것은 올림픽 정신에 대한 고수를 보여줌과 아울러 대화와 화합에 기회의 창구를 마련하자는 의도도 있다.

오늘날 세계는 태평하지 못하다. 불안할수록 중국과 프랑스는 수교 초심을 갖고 더 큰 감당을 짊어져야 한다. 중동 정세에 대한 중-프 양측의 합의와 보여준 지혜 그리고 용기는 다음 60년에 중국과 프랑스가 손을 맞잡고 재 출발해 막막한 세계에 희망을 불어넣고 인류의 진보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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