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6:15:26 출처:cri
편집:赵雪梅

시진핑 주석, 유럽 순방서 풍성한 성과 거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의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순방에서 두둑한 성과를 안고 귀국했다.

프랑스는 서방국가 중 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하고 또한 중국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럽 대국이다. 올해로 중국 프랑스는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지난 60년 동안 중국과 프랑스 관계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관계없이 중국과 서방국가간 관계에서 선두 지위를 차지했고 서로 다른 문명과 서로 다른 사회제도, 서로 다른 발전수준 국가가 서로 돕고 상생 발전하는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방문에서 쌍방은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에 관해 여러가지 합의를 달성했다. 양국은 양자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공고히 하고 호혜협력의 폭넓은 잠재력을 발굴하며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에서 더욱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쌍방은 4개의 공동성명과 20개에 가까운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

세르비아는 중국의 '확실히 믿음직한 친구'로 불리며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중국의 첫 번째 포괄적 전략 동반자이다. 시 주석의 이번 세르비아 방문에서 쌍방은 중국과 세르비아간 신시대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운명공동체 구축은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 이는 중국과 세르비아 양국 우의가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고 쌍방이 공동의 가치관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아울러 양국 관계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신시대 중국과 세르비아 운명공동체 구축은 양국 각자의 현대화 행정을 가속화는데 도움이 되고 국제적으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진일보 확장하는 생동한 실천으로 평가 받을 것이다.

헝가리는 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이며 양국은 올해로 수교 75주년을 맞는다. 중국과 헝가리 관계는 시종일관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왔으며 정치적 상호 신뢰와 각 영역의 협력에서 수많은 성과들을 이룩했다. 양국관계가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진입하고 신형의 국제관계 수립에서 모범이 되었다. 방문 기간 쌍방은 중국과 헝가리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2017년 포괄적인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해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양국 관계는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우호협력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유럽은 세계 다극 구도 중에서 중요한 한 극이다. 유럽은 또한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의 중요한 방향과 중국식 현대화 실현의 중요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연합은 응당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대화와 협력을 견지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양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동해야 하며 또한 이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악수하는 시진핑 주석)

유럽연합 측은 "현 세계가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고 국제 정세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상황에서 유럽연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라며 이는 유럽의 미래에 관계된다"고 화답했다. 유럽연합은 또한 "상호 존중에 입각하여 중국과 신뢰를 증진하여 오해를 피할 것"을 희망했다. 유럽연합은 "중국이 녹색 전환 발전에서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자체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며'디커플링'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으로 유럽 공급망의 안정을 수호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유럽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또한 유럽연합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등 국제와 지역 핫이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연합은 응당 우크라이나 위기가 확대되는 것을 반대하고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며 국제 에너지와 식량 안보를 수호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에 대해 시 주석은 "현재 급선무는 하루빨리 전쟁을 중단하고 인도주의 구조 행동의 진행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양국 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규모 있고 권위적이며 효과적인 국제평화회의를 시급히 열어 팔레스타인 문제가 하루빨리 전면적이고 공정하며 지속적으로 해결되도록 추동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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