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09:56:10 출처:cri
편집:金虎林

오가(吴歌,강남 민가)

프로젝트번호:22
발표시기:2006(제1진)
소속지역:장쑤 성
신청지역 또는 단위: 강소성 쑤저우시
  

오가(吳歌, 강남 민가)는 오나라 방언 지역의 일반 대중의 구두문학 창작으로 장쑤(江苏)성 남동부에서 기원하며 쑤저우(苏州) 지역은 오가창작 및 발전의 중심 지역이다. 오가(吳歌)는 구전방식으로 대대로 이어지며 지역 특색이 짙다.

오가(吳歌)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초사·초혼(楚辞•招魂)》에 이미 기록이 남겨져 있다. 송나라 곽무천(郭茂倩)이 《악부시집》을 편찬할 때 오가(吳歌)를 《청상곡사(淸商曲辞)》의 《오성곡(吳聲曲)》에 편입시켰다. 명나라 풍몽룡(冯梦龙)은 송·원부터 명 중엽까지 민간에 전해진 수많은오가(吳歌)를 채록하여 '산가'와 '나뭇가지에 걸렸네'를 편찬하였다. 청나라 때는 장편 서사의 오가(吳歌)의 성숙과 번영의 시기이다. 출판상인의 판각, 문인전초(文人傳抄)와 광대들의 구전으로 장편 서사 오가(吳歌)가 많이 보존되었다

 

5·4운동을 전후해 베이징대에서 가요운동이 시작되었다.  1920년부터 오가(吳歌)가 신문에 연재됐고 이후 오가갑집(吳歌甲集·구힐강顾颉刚) 오가을집(吳歌乙集·왕익지王翼之) 오가병집(吳歌丙集·왕군강 王君纲) 오가소사(吳歌小史·구힐강) 등이 편찬됐다. 1980년대 이후에는 또 《오가 정집丁集》(구힐강 顾颉刚, 왕후화王煦华 정리), 《오가 무집戊集》(왕후화王煦华 정리), 《오가 기집(己集)》(임종례, 전좌원 林宗礼、钱佐元)으로 편찬되어 많은 양의 오가(吳歌)가 수집, 정리, 연구되었다

 

특히 장편 서사 오가(吳歌)의 발견과 발굴, '중국 민속 문학의 3세트 통합' 가요편의 편찬 및 출판으로 많은 오가(吳歌)가 구조적으로 수집되고 보존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백묘(白茆)산가집' '중국·노허(芦墟)산가집' '오가(吳歌) 유산 집성' '중국·오가(吳歌)포럼' 등 수백만자의 오가 구술과 연구자료를 펴냈다.

오가(吳歌)는 민담의 방식으로 공연되며 구어화된 노래는 예술 표현의 기본 방식이다. 오가(吳歌)는 도가(徒歌)로 악기 반주 없이 읊조린다. 그 유형은 크게 출인가 (出引歌, 노랫머리, 큰 노랫소리), 노동가, 생활풍속과 의식 노래, 동요, 장편 서사식 노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유반농(刘半农)은 구힐강(顾颉刚)의 오가갑집(吴歌甲集)서문에서 오가(吳歌)의 의미는 언어, 풍토, 예술의 세 가지이며 이 세 가지는 한마디로 민족의 영혼이라고 했다. 오가(吳歌)는 장쑤지역에서 아직도 민간의 구어문학적 형태로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인식가치(사회, 역사, 풍토, 세계관 등)와 심미적 가치(예술)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방언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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