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0:08:01 출처:cri
편집:金虎林

장거얼《江格尔》

프로젝트번호:26
발표시기:2006(제1진)
소속 지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신청지역 또는 단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부커셀 몽골 자치현
  

‘장거얼’은 몽골족 영웅 서사시로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알타이산(阿尔泰山) 일대의 몽골족 거주지역에서 주로 전해진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장거얼'이 중국 위라트(卫拉特) 몽골부에서 처음 생겨났고 17세기 위라트 몽골 각부의 이동, 이주와 함께 러시아, 몽골의 몽골인들에게 전해지면서 국경을 넘는 대서사시가 되었다고 믿고 있다.

 

'장거얼'의 창작과 발전 과정은 시간이 길고 주로 구전으로 전하며 사본과 각인본이 있다. 장거얼을 비롯한 12명의 용맹한 장군과 수천 명의 용사들이 포무바(宝木巴)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악과 맞서 싸운 끝에 승리하는 서사시는 몽골인들의 삶의 이상과 미학적 추구를 깊이 있게 반영했고 그 예술적 가치가 높다.

 '장거얼'은 지금도 몽골족 사이에서 애창되고 있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장거얼'을 대규모로 수집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한 언어로 출판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세계화 추세가 강화되고 경제와 사회가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장거얼'의 전승과 보호 및 발전도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직면했다. 유명 민간 전승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들도 모두 고령이어서 '사람이 죽으면 노래도 멈추는(人亡歌息)'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장거얼'의 계승자와 자료의 구조 및 보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이 귀중한 서사시가 세상에 영원히 노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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