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제5차 중국-팔레스타인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은 파키스탄이 새 정부의 영도아래 정치적 통합, 사회 안정 및 안전하고 통제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은 파키스탄과 서로 지지하고 동고동락하며 손 잡고 나아가 양국간 전천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과의 협력을 심화하려는 중국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파키스탄에서 중국 인력, 프로젝트 및 기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중국 기업과 직원의 걱정을 없애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파키스탄 신임 부총리 겸 외교장관으로 취임한 후 첫 공식 해외 순방국으로 중국을 찾은 다르 장관은 "대(對)중국 관계는 파키스탄 대외정책의 초석"이라며 "파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주저 없이 중국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과 중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며 "파키스탄은 테러 세력을 단호히 퇴치하고 파키스탄내 중국인과 중국 기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