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인도 봄베이에 사무기구를 신설한 데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중국 측은 중국과 수교한 나라가 타이완과 대표기구 상호 설립을 포함한 모든 형태로 된 공식 접촉과 왕래를 진행하는 것을 반대하며 이미 인도 측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은 인도 봄베이에 새롭게 설립한 사무소가 정식 운영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기구는 타이완이 인도에 설립한 세번째 사무기구이다. 

마오닝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갈라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인도 측이 한 엄숙한 정치적 약속으로서 이는 중국과 인도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 측은 인도 측이 자국이 한 약속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타이완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여 타이완 지역과 임의의 형태로 된 관변 측 왕래를 하지 않고 중국과 인도 관계의 개선 과정을 방해하는 것을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