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5월 18일 두샨베에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회견했다. 

왕의 부장은 라흐몬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국빈방문했으며 양국 정상은 세대간 우호적이고 동고동락하며 호혜상생하는 운명공동체 건설을 선언해 양국 관계 발전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양국 국민과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타지키스탄 측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외부 세력이 타지키스탄의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할 것이며 국제 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언제나 타지키스탄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 대한 진심어린 안부를 전하면서 대 중국 관계는 타지키스탄 외교정책의 최우선 방향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타이완이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긴밀한 고위층 교류를 진행하고 경제 무역, 에너지, 광산, 교통, 농업, 녹색 산업, 인공 지능 및 기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했다.  또한 공동으로 '3갈래 세력'을 단속하고 타지키스탄과 중국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강화해 나가며 다자간 플랫폼에서 중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상호 지원하기를 희망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타지키스탄 측이 제안한 에너지, 교통, 농업 및 산업화의 4대 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타지키스탄 측의 협력 수요를 중시하여 신흥 산업 협력 확대와 경제 발전 수준 향상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