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러박람회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열렸다. 수년간의 발전을 통해 중러박람회는 양자 경제무역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나아가 세계가 중국 고수준의 대외개방 성과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되었다.
중러박람회는 중러 호혜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올해는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러 문화의 해이다. "협력, 상호신뢰, 기회"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양국 산업과 농업, 무역, 물류 등 분야의 기업 및 관련 지역이 적극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제품출시, 신제품 홍보, 제품 출시 라이브 방송 등 100여 회의 행사가 열렸으며, 특색제품과 인문예술, 청년교류, 녹색식품 등 분야를 집중 조명해 중러 경제무역 협력 성과를 보여주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호시무역, 문화관광, 신소비, 신소매 등 방면의 협력 기회를 소개했다.
또 5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스크바, 아무르주, 하바롭스크변강구, 빈해변강구 등 여러 러시아 방문팀과 헤이룽장(黑龍江)성 12개 문예단체가 100여일간 98차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 중러 미식카니발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박람회 기간 진행되어 중러박람회의 특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중러 문화의 해 주제를 부각하게 된다.
중러박람회는 양자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지난 10년 간 총 7200여 개 중러 기업과 105만 명이 넘는 바이어들이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누계로 총 4468억 위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인프라, 기계설비, 농산품가공, 자동차 등 여러 분야가 망라되며 일련의 영향력과 시범적 의미가 있는 협력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중러박람회는 에너지, 광산, 기계전자 등 전통무역 분야에서 의료기기, 디지털경제, 신에너지 등 신흥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양자무역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업계 협력의 내실을 풍부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중러박람회는 양국 실업계 간 협상과 협력의 '대형 무대'이자 지방 협력 교류의 '대형 창구'가 되었고 경제 무역 협력의 화려한 '명함'이 되었다.
중러박람회는 중국 고수준 대외개방 성과를 세계가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중러박람회에는 중국과 러시아 제품 외에도 그리스 조각, 튀르키예 벽걸이 담요, 한국의 홍삼 등 세계 각 지의 특산품들이 전시되어 세계 곳곳의 참가상과 바이어를 유치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44개 국가와 지역 120여개 해내외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2000개 이상 국유기업과 민영 헤드기업,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체인점 등 다양한 경영 주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박람회를 찾은 인사들은 중러박람회에 따른 '중국의 기회'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중러박람회는 중국 초대규모 시장 우세를 방출하고 있고, 각국은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확장하고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
제8회 중러박람회는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에 설립 10 주년이라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 이 박람회를 통해 중러 양국이 경제무역 왕래를 한층 추진하고 양국 지방 간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며 양국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더욱 안정적인 에너지를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