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칭 '타이완 독립 실무운동가'인 라이칭더(赖清德)가 타이완 지역 지도자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양안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선언하고, 대륙의 "군사적 위협"을 대대적으로 고론하며 "외세에 의거한 독립", "무력에 의거한 독립" 시도를 계속 엿보였다.
또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그의 취임식에 미국 측은 대표를 파견했다. 이것은 미국과 타이완이 공모하여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한 최신 쇼이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애써봤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국제 사회의 판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분이다. 때문에 지역 선거를 치르든, '집권' 당국이 바뀌든 이는 모두 중국 내부의 지방사무이다. 라이칭더는 연설 중 '양국론'을 공공연히 퍼뜨리고, 타이완을 세계와 '연결'시키려 했으며 '타이완 문제 국제화'를 추진하고 타이완 해협 국면에 외세를 끌어들이는 등 '외세에 의거한 독립'과 '무력에 의거한 독립' 달성에 고심했다. 한편 미국의 일련의 잘못된 언행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 코뮈니케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으며 타이완 지역과 문화와 비즈니스 및 기타 비공식 관계만 유지하겠다던 저들의 정치적 약속을 심각하게 위반했다. 이는 미국과 타이완의 결탁 도발이야말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진정한 위협임을 거듭 보여주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라이칭더가 취임사에서 망언을 한 것은 미국의 '묵인'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라이칭더를 오랫동안 신뢰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입을 빌린 '타이완 독립' 발언을 통해 중국 대륙의 반응을 떠보려했다. 게다가 올해는 미국 대선의 해이므로 미국 일각에서는 '타이완 카드'를 이용해 득표하려는 의도도 있다.
국제 환경의 관점에서 볼 때, 타이완은 지난 8년 동안 10개의 소위 '수교국'을 잃었다. 미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타이완 당국의 대외 활동 공간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미국과 타이완이 아무리 결탁해도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현재 전 세계 183개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고 있는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이 인심, 대의, 대세의 흐름임을 충분히 보여준다. 현재 중국 대륙은 양안관계 발전의 주도권과 주동권을 확고히 장악하고 있으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할 결단과 능력이 있다.
미국은 즉각 모든 형태의 미국-타이완 공식 왕래를 중단하고, 타이완에 대한 군사지원을 중단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에 대한 엄숙한 정치적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 민진당 당국과 '타이완 독립' 세력이 굳이 '독립'을 꾀하고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는다면 이는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다. 중국은 반드시 통일되어야 하고, 필히 통일되어야 하며, 이것은 막을 수 없는 역사의 대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