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10:01:51 출처:cri
편집:权香花

“나의 아러타이”, 들판, 별하늘과 시간의 향기

8부작 미니시리즈 “나의 아러타이(我的阿勒泰)”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드라마는 연일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드라마 촬영장소인 신장 아러타이를 찾으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에서 보여진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작작한 생활,재미있는 인물과 인정  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드라마 “나의 아러타이”는 소수민족 지역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한족 일가 3대 여성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대자연 풍경아래의 청춘멜로와 세대별 모순, 신구 충돌 등 갈등을 풀어가면서 치유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아러타이에서 자라온 주인공 리원시우는 대도시에서 문학가가 되려는 꿈을 꿨지만 번번히 좌절되고 결국 고향으로 돌아와 잡화점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카자흐족 청년 바타이를 만나 순수한 사랑을 나누면서 점차 현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나의 아러타이”는 전형적인 느슨한 리듬의 드라마로 서사도 담백하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수려한 자연풍경과 순수한 사랑이 주는 감동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극 중 사랑과 혼인, 가족애, 향수 등에 대한 인물의 묘사가 매우 따뜻하고 아름답다. 이 드라마는 이상적인 생존환경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부담감이 없는 세상이고, 독촉과 압박, 쫓김과 성공에 대한 극한 열망이 없는 세상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잠시나마 정신적 서식지로 이 드라마에 머물어 기쁨과 에너지를 얻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 더 많은 동경과 소망을 가지게 된다. 이야말로 예술 작품에 내재된 가장 좋은 가치가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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