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10차 장관급회의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쟁은 무한정 지속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동은 비옥한 땅이지만 여전히 전쟁의 불길에 휩싸여 있다"며 "작년 10월 이후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격화되면서 민간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전쟁은 더 이상 무한정 지속되어서는 안되고 정의도 영원히 빠질 수 없으며 '양국 방안'은 더욱더 제멋대로 흔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1967년의 국경선을 기반으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완전한 주권을 가진 독립적 팔레스타인국의 설립을 확고히 지지하고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