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2 20:12:32 출처:原创
편집:李明兰

CGTN 여론조사서 80% 응답자, 미국은 세계 유일의 '제재대국'이라 답해

미국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하는 '제재 방망이'를 또다시 휘두르며 국제 여론의 비판을 사고 있다. 중앙방송총국 CGTN이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1%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합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국제기구와 국제질서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ICC에 대한 미국의 제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의 행위를 조사하는데 관여한 국제형사재판소 관리들을 제재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85.2%가 미국이 타국과 국제기구에 남발적인 제재를 가함으로써 유엔을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 국제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답했다.

1950년 이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사용했다. 미 재무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제재한 국가는 20개국이 넘는다. 조사 대상자의 78.9%가 이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미국이 세계 유일의 '제재대국'이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동시에 제재 대상 국가의 경제는 정체되고 서민은 고통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미국식 제재'로 인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우려했고, 88.9%는 미국의 제재 남용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으며 다른 나라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직시하고 패권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설문 조사는 CGTN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및 러시아어 플랫폼에 게시되었으며 24시간 동안 15,000명 이상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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