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 검토에 대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대변인이 "관세 부과 조치를 통해 경쟁을 막으려는 시도는 착오적인 결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7월에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잠정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조사에 협력하는 기업은 21%의 관세를 부과하고, 비협력 기업에 대해 38.1%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VDA의 시몬 쉬츠 대변인은 CGTN 글로벌워치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독일 자동차 업계는 관세가 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조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관세 부과 조치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