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18:22:49 출처:cri
편집:金敏国

Z세대의 베이징 여행 공략

베이징의 면적은 무려 16,40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해 자동차로 1시간 달려도 도심을 빠져나가기 어렵다.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에게 이 곳은 아마도 시티워크에 가장 적합하지 않은 도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넓은 도시에서 당신은 매우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육조고도(六朝古都)에 온 패셔니스타들은 한번쯤 전통 한푸(汉服)를 입고 종고루(钟鼓楼)의 새벽 종소리를 들으며 '중국식 미학'을 체험해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만약 당신이 문사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베이징의 7,309곳의 문물 고적 또한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해외에 유실됐던 원명원의 수수(兽首) 등 국보급 유물들도 귀향해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또 144개에 달하는 국가무형유산과 국수로 불리는 경극도 민속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베이징에는 200여 개의 관광지와 7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 명절이나 연휴철이 되면 1,0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린다. 이 시기에는 현지 직장인들의 연휴를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다. 그들은 붐비는 관광지를 피해 사진을 예쁘게 찍어 SNS에 올리거나 다양한 장터 또는 소규모 전시회를 둘러본다.

베이징의 대중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하루 24시간 운행하는 버스와 18시간 운행되는 지하철로 움직인 뒤 공유 자전거를 갈아타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하루 종일 지쳐서 귀가할 시간이 되면 공원의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 얼후(二胡)의 연주 한 곡 들으며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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