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외교부 지도층과 외교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조건을 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언제든지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헤르손, 자포리자의 네 지역에서 철수하고,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러시아는 그 뒤 즉시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시 한번 진정한 평화 제안을 했다며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유혈 사태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협상 조건이 변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화, 비군사화 및 비나치화가 러시아의 원칙적인 입장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