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17:20:21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드 '장미의 이야기', 안방 극장 점령

요즘 중국 안방극장의 최고의 화제작은 류이페이(劉亦菲) 주연의 중드 ‘장미의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 6월8일 CMG CCTV 8채널과 텐센트(騰迅) 플랫폼에서 첫 방송 당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온라인 화제성이 꾸준히 상승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여작가 이수(亦舒) 의 동명 원작을 개편한 이 드라마는 아명이 '장미'인 여주인공 황이메이(黃亦玫) 의 이야기를 주선으로 그녀의 20여 년의 성장궤적과 네 남자와의 우여곡절 사랑이야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드라마에서  류이페이가 연기한 '장미' 캐릭터가 생동감 있고 선명하게 현대 여성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는 외  관즈즈(関芝芝), 쑤겅성(蘇更生), 장쉐충(姜雪琼), 바이샤오허(白曉荷), 한잉(韓鸚) 등 인물들도 각각의 독특한 개성으로 극 중에서 다채로운 여성상을 보여주어 드라마의 스토리를 풍부하게 하고 현 시대 여성의 위치와 가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고를 자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의 여성들은 단순히 '어리숙하거나 순진한' 캐릭터가 아니라, 복잡한 성격과 깊은 내면을 지닌 인물들이다. 이들은 사랑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일례로 관즈즈는 황이메이와의 경쟁 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쑤겅성은 직업과 감정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다. 이들 캐릭터의 성장 과정은 개인의 운명 변화일 뿐만 아니라, 시대적 배경 속에서의 여성 의식의 각성을 보여준다.

현재 방영중인 이 드라마는 이수의 소설을 가장 성공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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