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17:34:00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한 차관급 첫 외교안보 2+2 대화 곧 한국서 개최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장바오췬(張保群)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6월 18일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에 가 한국 측과 첫 중•한 차관급 외교안보 2+2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3일 한국 청와대 한 관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하는 한·중 외교안보 2+2 대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조선을 방문하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한국은 우방국 및 전략 파트너국들이 대 조선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과 동일 궤도를 유지하도록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또 이에 대응할 방침이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은 2002년 국장급 외교안보 2+2 대화 체제를 구축했고 지금까지 총 5차례의 대화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쌍방은 이 대화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격상 후 첫 대화를 조속히 개최하는데 서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양측은 양측 인솔자 일정과 양자 교류 일정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대화 시기를 올해 6월 18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이 한국과 2+2 대화 메커니즘을 수립한 뒤 대화의 급을 높인 것과 대화 개최 시기를 협상한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필요에 주목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일찍이 결정된 것이지 다른 국가와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이번 대화에서 한국과 어떻게 양국 관계를 발전·개선시키고, 양자의 분야별 교류·협력을 심화할 것인지에 관해 중점적으로 교환할 것이며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해 필요한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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