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14:00:30 출처:CRI
편집:李俊

제9차 중국-호주 총리 연례 회담 개최

6월 17일, 리창 중국 총리가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제9차 중국-호주 총리 연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중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위치를 견지하고 중국과 호주의 관계 개선 및 발전 모멘텀을 공고히 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리창 총리는 지난 10년간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볼 때 가장 중요한 경험적 교훈은 상호 존중하고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며 호혜 협력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호주와 협력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해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성과 있는 중국과 호주간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구축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중국과 호주 관계의 본질적인 특징은 호혜 상생이며 중국과 호주의 발전은 서로에게 도전이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호주와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의 위치를 견지하고 중국과 호주의 전략 경제 대화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며 무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재생 에너지 발전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문화 관광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리창 총리는 호주가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며 차별이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여 양국의 인적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호주와 지역 및 국제적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관점에서 진영 대결과 '신냉전'을 반대하며 개방과 포용, 공동 발전을 견지하기를 희망하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지지하며 중국이 세계 빈곤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호주와 중국간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심화하고 호주와 중국 간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또한 더 많은 중국 학생과 관광객이 호주로 유학 또는 여행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호주를 일방적인 비자 면제 국가의 범위에 포함시킬 것이며 양측은 3~5년 동안 관광, 비즈니스, 친척 방문자를 위한 3년 내지 5년간 복수 입국 비자를 심사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후 양국 총리는 전략경제대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 분야에서 다수의 양자 협력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봤으며 기자들과 공동 회견을 가졌다. 양측은 '중국-호주 총리 연례 회의 공동 성과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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