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군사위원회 정치업무회의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산시(陝西) 성 옌안(延安)에서 열렸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시진핑(習近平)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회의에 참석하여 중요한 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인 지도를 견지하고, 새 시대의 정치적 군대 건설 전략을 관철이행하며, 정치적 군대 건설의 시대 요구를 확고히 파악하고, 건군 100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저한 자아혁명 정신을 발휘하여 정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 정치적으로 확고하고 능력 있는 강력한 당 조직과 충성스럽고 청렴하며 강군의 중임을 감당할 수 있는 훌륭한 간부대오를 양성하여 강군 사업에 강력한 정치적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오후 3시경, 시진핑 주석은 군사위원회 간부들과 각 부처의 주요 책임자들을 이끌고 왕자핑(王家坪) 혁명 유적지를 방문했다. 왕자핑은 1937년 8월부터 1947년 3월까지 중앙군사위원회의 소재지였으며, 옌안(延安) 시기 동안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중요한 결정 및 지휘 중심이었다.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진핑 주석은 설명을 경청하고 옌안 시기의 주요 전투 지휘 상황을 반영한 역사적 도표를 보면서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도 지혜와 예술을 감명 깊게 느꼈다. 

시진핑 주석은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 주더(朱德) 등 노일대 혁명가들의 옛 거처를 방문하여 그들의 혁명 경험을 되새기고 그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렸다. 

'타오린광장(桃林廣場)'을 지나면서 시진핑 주석은 섬감녕(陝甘寧) 변구에서 창의적으로 전개된 군민 합작 운동(双拥运动)에 대해 이해하고, 모두와 함께 당시의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이 가득했던 전투 생활을 회상했다. 

중앙군사위원회 강당에서 시진핑 주석은 역사 사진을 꼼꼼히 보면서 모두와 깊이 있게 교류하며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가 전 인민의 항전과 해방 전쟁을 이끈 빛나는 역사를 회고했다. 

시진핑 주석은 10년 전 우리가 구톈(古田)에서 전군 정치 업무 회의를 열었고, 오늘 우리는 다시 옌안에서 군사위원회 정치 업무 회의를 열어 다시 한번 근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새 시대, 새 여정에서 강국과 강군의 전망은 밝고 과제는 막중하다며 전군 고위 간부들은 초심과 사명을 잊지 말고 앞장서서 옌안 정신을 발양하고 혁명적 단련을 강화하며 당과 인민이 부여한 역사적 임무를 짊어지고, 광범위한 장병을 이끌어 건군 100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여 강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후, 시진핑 주석은 중국 옌안 간부 학원에 도착하여 뜨거운 박수 속에서 중앙군사위원회 정치 업무 회의 전체 대표들과 만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진핑 주석은 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했다. 그는 현재 정치적 군대 건설에서 해결해야 할 심층적인 모순과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들이 정치, 사상, 조직, 기풍, 기율 등 방면에서 나타나며, 근본은 이상 신념, 당성 수양, 관덕 인품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급 특히 고위 간부들은 자신을 포함시키고, 면목을 버리고 단점을 드러내는 용기를 내어 뿌리를 깊이 파고들고 영혼을 감동시키는 태도로서 깊이 반성하고, 진지하게 시정하여 사상의 뿌리 문제를 해결하고 정치적 군대 건설이 깊이 있고 실질적으로 나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외 시진핑 주석은 또 새 여정에서 정치적 군대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6가지 중점 작업을 잘 수행할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