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일본이 중국 기업을 제재하려 한다는 보도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이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중국이 평등과 호혜에 기초하여 러시아와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수행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며, 이는 외부 세계의 간섭이나 방해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의 엄숙한 입장을 무시하고 특정 국가를 추종하는 것을 고집하며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무차별적으로 가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결연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