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관련 업체와 고위 관리자에 대해 제재 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개최된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심각히 위반했고 중국 내정에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을 심각히 훼손했다"며 "중국은 법에 따라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관련 기업 및 고위 관리 직원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21일 록히드 마틴 기업 실체와 임원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대외에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중국 내 동산·부동산 및 기타 재산 동결, 중국 내 조직·개인·임원의 거래 및 협력 금지, 임원 비자 발급과 입국 불허(홍콩, 마카오 포함)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