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은 중국공산당 창당 103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공산당은 1949년에 새 중국을 창건해서부터 75년간 지속적으로 집권하며 현대 세계역사에서 연속 집권 시간이 가장 긴 정당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어느 왕조이든, 어느 정권이든, 어느 집권자이든 모두 정권이 ‘흥성, 쇠락, 다스림, 어지러움’을 중복하는 역사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백 년 역사를 보유한 중국공산당이 이 흥망의 주기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중국공산당인들의 답안은 ‘벗어날 수 있다’이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당의 자기혁명에 의거’하는 것이 바로 이 문제의 답안이라고 제시했다.
‘자기혁명’을 설명하려면 중국문화 중 ‘혁명’의 함의부터 언급해야 한다. ‘혁명’이라는 이 어휘는 2200여년 전 천지와 세상만물의 변화를 천명한 유명한 고전 <역경(易經)>에서 제일 처음 출현했으며 ‘혁(革)’은 변혁을, ‘명(命)’은 천명을 의미했다. 옛 중국인들은 제왕은 하늘의 명을 받아 왕위에 오른다고 인정했으며 이로 인해 제왕의 성씨가 바뀌고 왕조가 교체되는 것을 ‘혁명’이라 말했다. 다시 말하면 왕조의 교체는 하늘의 뜻을 따르고 인간의 정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1백여년전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에 전파되었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따르면 생산관계가 생산력의 발전을 제한하면 그 때 ‘사회혁명’이 도래한다. 이와 동시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저서에서 “통치계급을 전복하는 정치조직은 먼저 자신에게 있는 더러운 것들을 버려야만 사회재건의 과업을 맡을 수 있다”고 논술했다. 이는 집권당이 사회혁명을 추진하려면 우선 먼저 스스로가 가진 더러운 것과 진부한 것들을 버려야 함을 설명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혁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혁명을 밀고 나가는 정당은 반드시 ‘자기혁명’을 진행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혁명가는 반드시 먼저 ‘자기혁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오늘날 중국공산당 ‘자기혁명’이론의 유래이다. 사실상 중국공산당 이론체계에서는 스스로를 집권당이자 혁명당으로 인정하며 ‘집권’과 ‘혁명’간의 대립을 분명하게 부정한다. 또 ‘집권하면’ ‘혁명이 필요 없다’는 점층관계로 단순화할 수도 없다고 인정한다. 왜냐하면 집권당으로써 중국공산당은 시종 생산력의 해방을 추진하고 시종 생산력과 생산관계 간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이 사회혁명을 추진하려면 반드시 ‘자기혁명’을 진행해야 하며 중국공산당의 정치혁명 과업은 완수했지만 사회혁명의 과업은 영원한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은 마르크스주의 기본원리를 중국의 구체적인 실제,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접목해 ‘당의 자기혁명’이라는 이 신시대 중국공산당 건설의 기초이론을 제출했으며 이 이론을 나라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고 정권 흥망의 역사 주기율에서 벗어나는 답안으로 보았다. 시 주석은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마르크스주의 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은 크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있다며 집권의 시련, 개혁개방의 시련, 시장경제의 시련, 외적 환경의 시련과 정신적 해이의 위험, 능력결여의 위험, 대중이탈의 위험, 소극적인 부패의 위험이 장기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원히 당의 자기혁명을 진행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시진핑 주석은 독소를 제거(당내의 부패분자를 제거)하는 자기정화(淨化)와 단점을 보완하는 자기완성, 혁신을 중시하는 자기혁신, 초월을 시도하는 자기제고라는 이 이론의 함의와 과정을 분명하게 천명했다. 시 주석은 ‘자기혁명’이라는 이 신시대 집권당 건설의 기초이론을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9800만명에 달하는 공산당원들을 이끌고 이 위대한 ‘자기혁명’을 실천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담임한 이래 당의 자기혁명제도의 규범화 체계를 끊임없이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당을 엄격하게 다스리며 시종 엄한 기조로 기풍을 바로잡고 규율을 강화하며 부패척결을 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전 당과 전 국민을 이끌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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