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11:17:04 출처:cri
편집:金虎林

미라유헤이

미라유헤이
프로젝트 번호:555
발표시기:2008(제2진)
소속지역:간쑤 성
등재신청지역 또는 단위 : 간쑤성 둥샹족 자치현
  

미라유헤이(둥샹어 음역, ‘미라’는 작다는 의미이며 ‘유헤이”는 오빠라 뜻)는 명나라 때 생겨난 것으로 500여 년 동안 둥샹인들에게 전해져 온 둥샹족의 가장 유명한 민간 장시이다. 미라유헤이라는 청년 사냥꾼이 결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약혼녀 마지로(玛芝露)와 헤어져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선으로 달려갔다고 장시는 말한다. 18년 후 집에 돌아온 유헤이는 약혼녀가 강도에게 핍박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강도를 물리치고 마지로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이 장시는 모두 500여 행으로 말로 전달할 수 있으며 노래로도 부를 수 있다. 이는 둥샹족 사람들의 불굴의 투쟁 정신과 평화를 지향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이상을 반영한다. 둥샹족의 뿌리가 반영된 구전 역사교과서라고 평가받는다. 미라유헤이는 둥샹족의 민간문학과 민간어의 소박하고 간결한 미를 잘 보여주고 있어 예술적 매력이 강하다
  

미라유헤이는 둥샹족 문화사뿐만 아니라 중국 소수민족 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날 미라유헤이를 노래할 줄 아는 오랜 연예인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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