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일(현지시간)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4차 회의에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위해 전용기로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시진핑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카자흐스탄 영공에 진입하자 카자흐스탄의 공군전투기 3대가 호위 비행을 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영접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공항에서 시진핑 주석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시진핑 주석이 토카예프 대통령의 배동하에 의장대를 사열했다.
10여 명의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이 중국어로 '조국을 노래하네'를 불렀다.
시진핑 주석은 공항에서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따뜻한 축북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우호교류의 역사가 오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교 32년래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계는 시대의 변화와 국제 정세 변화의 시련을 견뎌내며 유일무이한 영구적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형성했고 이웃국가가 서로 화합하고 호혜 상생하며 상호 성취하는 관계의 모범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11년 전 카자흐스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 공동건설 이니셔티브를 처음 제안했고, 오늘날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는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카자흐스탄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중국-카자흐스탄 간 영구적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새로운 배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SCO 아스타나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모든 당사국과 협력하여 SCO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이 중요한 다자간 메커니즘의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이 공항에서 투숙 호텔로 향하는 길에서는 현지의 중국 기업 대표들이 대기하면서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기를 흔들거나 '시진핑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등 붉은색 현수막을 들고 시진핑 주석을 뜨겁게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