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안즈허(鞍子河) 판다 사랑 회랑 횡단 과학시범 생방송' 행사를 통해 쓰촨(四川)성 안즈허 자연보호구가 대중들의 시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서 세계가 이 기적의 땅을 목격했다.

그때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날 안즈허 자연보호구는 판다 국립공원 충저우(崇州) 구역으로 승격됐으며 판다들의 낙원으로 변모했다. 판다 자원이 풍부한 충저우 구역은 판다 요소를 연결 고리로 판다 IP를 혁신적으로 만들어 문화·관광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 6월, 10년 만에 '판다 사랑 회랑 횡단' 판다 국립공원 공동 순찰 생방송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 속에서 진행된 실제 탐방과 산 아래에서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을 판다 서식지로 안내하고 판다 국립공원 충저우 구역의 풍부한 자원과 보호 성과를 전시한 동시에 생태 환경의 변화를 함께 보여주고 판다 문화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대중들의 생태 보호 의식을 제고시켰다.

손수건나무(珙桐树)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들은 판다의 생태 습성, 서식지 보호 및 복원, 대중 과학 교육 등 업무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일선 순찰 대원들의 노고와 헌신을 직접 느꼈고 판다 보호에 대한 대중의 참여와 의식을 높여줬다. 이 행사는 또한 판다 국립공원 충저우 구역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크게 높여줬으며 청두의 녹색 발전을 촉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적외선 카메라에 잡힌 판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