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여러 도시와 관광지에서는 눈에 띄게 많아진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고 SNS에서는 외국인들 사이에서‘중국여행(China Travel)’붐이 일며 인터넷에서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한 외국인의 억양을 모방해서 ‘시티 부 시티(city不city)’밈을 전파한다. 외국인 블로거들이 제공하는 중국여행 꿀팁은 많은 중국인들도 모르는 내용이며 도시화와 모던함, 참신함을 대변하는 ‘시티 부 시티(city不city)’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신조어가 되었다.
이는 중국이 외국인의 중국방문에 다양한 편의정책을 시행한 결과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144시간 무비자 정책이다. 중국정부 사이트에 의하면 144시간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후 2024년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연 1463만 5천명에 달해 동기 대비 152.7% 성장했고 그 중 52%를 차지하는 연 854만 2천명이 무비자로 중국에 왔으며 이 숫자는 동기 대비 190.1% 성장한 셈이다. 중국국가이민국 대변인은 최근에 발표한 세계경제포럼의 <2024년 관광업발전지수>에 의하면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 유일하게 서열 제8위로 관광업발전진흥국가 10위권에 입선되었다며 올해 하반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144시간 무비자는 중국을 경유하며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들이 비자를 받지 않고 중국에 144시간, 즉 6일간 머물 수 있음을 말한다. 2023년 11월 현재 중국의 72/144시간 환승 무비자 정책의 대상국은 54개 국가로 확대되어 많은 외국인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20개 도시의 34개 통상구를 통해 비자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중국에 입국하여 충분한 시간으로 중국을 관광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44시간 무비자의 대상국들을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을 망라한 아시아 국가가 6개, 프랑스와 독일을 망라한 유럽 국가가 40개, 미국과 브라질을 망라한 미주 국가가 6개이며 대양주의 호주와 뉴질랜드도 포함된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후끈 달아오르는 중국방문 열기를 언급하면서 “외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맛 있는 음식을 먹으며 생동하고 진실된 중국을 직접 느끼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더 편리하고 더 편안하게 여행하도록 중국은 인적 왕래를 위한 편리화 조치를 끊임 없이 최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번 보는 것이 백 번 듣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144시간 무비자 정책은 중국과 세계 간의 거리를 좁혀주었으며 외국인들에게 중국을 체험하고 탐험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외국인 블로거들은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144시간 동안 중국의 거리에서 광장무를 배우고, 야시장에서 음식을 맛보며, 관광지에서 자이언트 판다와 기념촬영을 하고, 상가에서 모바일 지불을 체험하며, 호텔에서 서비스 로봇, 무인배송을 체험하면서 카메라로 입체적이고 풍부하며 다채로운 중국을 기록한다. 그들은 또 중국관광의 ‘홍보대사’가 되어 중국관광의 꿀팁을 더 많은 외국인들에 제공한다.
외국인 블로거들의 글과 동영상은 중국배척이라는 검은 심보를 가진 일부 서구언론의 진실을 왜곡한 기사를 보기 좋게 부정한다. 이런 서구언론의 영향으로 과거 중국을 잘못 알았던 많은 외국인들은 중국을 방문한 후 모던한 중국의 도시를 보고 빠르고 쾌적한 고속철도를 이용한 후 “이 것이 기사에서 본 중국이 맞는가”라고 탄식하기도 한다. 중국에서 며칠을 보내며 평범한 중국인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은 서구언론의 기사와 다른 진실되고 생동한 중국을 점점 알아가게 된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외국인의‘중국여행(China Travel)’가이드 라인을 보고 중국을 관광하며 잘못된 중국인상을 바로잡고 있다.
그들은 중국에서 ‘유붕이 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하니 불역낙호아(不亦樂乎)’의 유전자를 이어 받아 모든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중국인들의 열정을 느끼고, 베이징의 만리장성과 항저우의 서호와 같은 비경에 감탄하며, 베이징 베킹덕과 충칭 매운 꼬치와 같은 미식에 매료되고, 한푸(漢服)와 중의(中醫)에서 풍부한 중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중국과 유사한 동양문화를 보유한 중국의 일부 이웃나라들은 무엇 때문에 중국의 관광이 이렇게 핫한지 머리를 갸웃거리다가 중국을 먹칠하기에 바쁘다. 세계민들이 너도나도 중국을 찾는 이유는 단순하게 모바일 지불의 단순화와 외국카드 사용의 편리화, 144시간 무비자 등 정책의 시행이 아니라 중국이 세계를 향해 개방의 문을 점점 더 크게 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나라들은 다른 나라를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되지 말고 오히려 자신의 몸에서 단점을 찾아 미봉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중국대변인의 말처럼 진실되고 생동한 “중국은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니” 몸소 중국에 와서 어느 곳이 ‘시티(city)’하고 어느 곳이 ‘부시티(不city)’한지 체험하면 ‘백문 불여일견’을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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